2009년 09월 03일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김영하, 문학동네
고객과의 일이 무사히 끝나면 나는 여행을 떠나고
여행에서 돌아오면 고객과 있어던 일을 소재로
글을 쓰곤 했다.
그럼으로써 나는 완전한 신의 모습을 갖추어간다.
이 시대에 신이 되고자 하는 인간에게는
단 두 가지의 길이 있을 뿐이다.
창작을 하거나 아니면 살인을 하는 길.
- 16p 中 -
가끔 허구는 실제 사건보다 더 쉽게 이해된다.
실제 사건들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다 보면
구차해질 때가 많다.
그때그때 대화에 필요한 예화들은 만들어 쓰는 게
편리하다는 것을 아주 어릴 적에 배웠다.
나는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일을 즐긴다.
어차피 허구로 가득한 세상이다.
- 61p 中 -
덧.
# by | 2009/09/03 15:24 | 책 이야기 | 트랙백 | 덧글(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