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김영하, 문학동네

고객과의 일이 무사히 끝나면 나는 여행을 떠나고
여행에서 돌아오면 고객과 있어던 일을 소재로
글을 쓰곤 했다.
그럼으로써 나는 완전한 신의 모습을 갖추어간다.
이 시대에 신이 되고자 하는 인간에게는
단 두 가지의 길이 있을 뿐이다.
창작을 하거나 아니면 살인을 하는 길.

                 - 16p 中 -



가끔 허구는 실제 사건보다 더 쉽게 이해된다.
실제 사건들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다 보면
구차해질 때가 많다.
그때그때 대화에 필요한 예화들은 만들어 쓰는 게
편리하다는 것을 아주 어릴 적에 배웠다.
나는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일을 즐긴다.
어차피 허구로 가득한 세상이다.

                 - 61p 中 -





덧.

by 이재훈 | 2009/09/03 15:24 | 책 이야기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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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무지하다 at 2009/09/03 20:44
오랜만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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